데이터 구매 최대 1800만원, 데이터 가공 7000만원까지 바우처형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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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협약(MOU)를 체결하고 데이터혁신 경제생태계 조성에 나섰다.‘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비즈니스 혁신 및 신제품·서비스 개발 등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주력산업별 데이터 활용 수요 발굴 및 사업관리, 성과확산 등을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협업 체계 구축 △사업 성과 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 △지역 소재 유망기업 발굴 및 지역 특화 주력산업 지원 △기타 포괄적 공동과제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추진한다.데이터 바우처 지원규모는 총 1230억 원이며, 대전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비수도권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한다.수여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당 데이터 구매는 최대 1800만원, 데이터 가공은 7000만원까지 바우처형태로 지원받게 된다.데이터를 원하는 기업 등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오는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데이터 구매 분야는 13일 마감된다.시 관계자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의 데이터 경쟁력이 강화되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데이터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