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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가 지역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우선 계약 등 4대 분야 14개 과제를 추진한다.ⓒ이길표 기자
세종시는 지역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우선 계약 등 4대 분야 14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지역 업체 보호 강화 방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지원 등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업체 보호·육성하기 위해 올해는 4대 분야 14개 과제를 선정,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4대 분야로는 계약제도 운영과 지역 건설사업 생태계 건전화, 정부조달 공공구매 확대, 타 기관 등 지역 업체 우선구매 등이다.
공공계약 부적격업체 전수조사를 통해 올해 말까지 공사·용역업체 1611곳에 대한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한다.
조사결과 부적격업체 발견하면 모든 계약에서 배치하기로 했다.
시는 건설산업 생태계 건전화를 위한 공무분 실무협의회 외에 민간부문까지 확대해 지역 대규모 공사현장 관계자, 건설자재 업체 간 간담회를 열어 건설사에 지역생산 자재·장비·인력 등 우선 사용을 요청할 계획이다.
따라서 시는 지역 업체의 정부조달 공공구매를 위해 국내 판로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려 기업역량강화사업에도 나선다.
올해부터 전국에 산재한 발주처의 입·낙찰정보를 무상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세종시 맞춤형 입찰서비스도 지원해 기업의 조달시장에 참가하기 위해 소요했던 인력과 비용 등을 절감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참여했던 산하기관 외에 범위를 더해 19개 이전 공공기관과 지방보조사업자까지 지역 업체 우선구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조상호 시 경제부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업체들이 우리 시에서 도움을 받고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지역업체 보호강화 방안을 추진한 결과 지역업체 우선계약과 지역기업 판로개척, 시 산하기관 동참 등을 성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