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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가 오는 5월 7일까지 20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을 신청받는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서로 힘을 모아 시련을 이겨내고자 하는 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유형은 시정 분야, 구정 분야, 동 분야로 등이며 △시정 분야는 시정 참여형(64억 원)과 정책 숙의 형(50억 원) △구정 분야는 구정 참여형(50억 원) △동 분야는 주민자치형(21억 원)과 마을계획형(15억 원)이다.
소규모 골목형 마을 사업부터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대전을 구현하기 위한 프로젝트 사업까지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지난해 최고 3억 원까지 가능했으나 올해는 대단위 숙의 형 사업의 경우 최대 10억 원까지 제안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대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나 담당자 이메일, 우편접수, 직접방문 등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선정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시·구의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온라인 투표와 9월 시민총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지용환 시민공동체 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단순히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나누는 게 아니라 대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정책수단임”을 강조하며 제안 공모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민제안 주민 참여 예산제는 2015년부터 30억 원 규모로 추진됐으며, 올해는 지난해 150억 원보다 50억 원이 확대된 200억 원을 시민 공모사업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