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227번 10명에게 전파…누적 확진자 ‘12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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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밤새 가족과 지인 등의 접촉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 발생했다.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대전 1227번은 지인 등 무려 10명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킨 것으로 드러나 그동안 주춤했던 지역감염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거주 20대인 대전 1240번과 1241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227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1242번은 1236번과 접촉 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확진됐다.대전 1227번은 △23일 1230번 △24일 1234번 △25일 1235‧1239, 1240~1241번, 1244~1246번 등 모두 10명에게 전파시켰다.미취학아동인 1243번은 가족인 대전 1225번과 접촉한 뒤 무증상을 보였으나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20대인 1244번(대덕구)과 1245번(중구), 1246번은 각각 1227번 접촉자로 분류됐다.동구 50대인 1247번은 1236번 확진자 접촉자, 1248번(30대)은 해외입국자로 지난 24일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검사 결과 25일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