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전시당,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촉구
  • ▲ 정의당 대전시장이  25일 시청 복문에서 “장사 종합단지 담당 대전시 공무원이 인근 땅 차명 매입”의 혹을 제기하고 수사를 촉구했다.ⓒ정의당 대전시당
    ▲ 정의당 대전시장이 25일 시청 복문에서 “장사 종합단지 담당 대전시 공무원이 인근 땅 차명 매입”의 혹을 제기하고 수사를 촉구했다.ⓒ정의당 대전시당
    정의당 대전시당이 25일 시청 복문에서 ‘장사 종합단지 담당 대전시 공무원이 인근 땅 차명 매입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이날  “지난 11일부터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제보를 받고 있으며, 그 결과 대전시 소속 A공무원이 투기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A공무원은 대전시가 추진 중인 장사 종합단지 사업 담당자이며, 대전시가 2018년도 발표한 장사 종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취득했고, 2017년 2월 인근 토지를 차명 매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공무원은 주변인들에게 토지를 친형 이름으로 매입했지만 사실 본인 땅이라고 말하고 다녔다는 등의 증언이 확보됐다. 이는 명백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공무원 부동산 투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의당 대전시당은 A공무원에 대한 조사 요청서를 대전시 부동산 투기 시-구 합동조사단에 전달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내부 검토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 조사할 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8일 부동산 투기 시·구 합동조사단을 구성했으며, 시 소속 공무원과 5개 자치구, 도시공사 직원등 87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