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28분 ‘진화’…인명 피해 없고 화재원인·피해규모 조사 착수”충남소방본부, 2단계 대응 발령…인력 543명 투입 진화중앙119구조본부·충북·세종·경기지역 장비 인력까지 투입
  • ▲ 23일 오후 8시 13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넘은 24일 오전 6시 28분에 완전진화됐다.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 23일 오후 8시 13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넘은 24일 오전 6시 28분에 완전진화됐다.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23일 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10시간 넘게 공장을 태운 뒤 24일 아침 6시 28분쯤 완전 진화됐다.

    화재는 이날 오후 8시 13분쯤 해태제과 천안공장 건물 밖에 쌓아 놓은 플라스틱 자재에서 시작돼 대형 창고로 옮겨 붙으면서 2800㎡ 규모의 창고를 완전 전소됐다. 

    해태제과 천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충남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과 경찰, 의용소방관 등 543명과 소방차 59대를 긴급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충남소방본부는 해태제과 공장이 10여 개에 이르고 면적 넓은 데다 불길이 세고 바람까지 불어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으며 인근 공장과 임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불과 사투를 벌였다. 

    해태제과 천안공장 화재 진압에는 충남소방본부의 인력과 장비이 동원된 것은 물론 중앙119구조본부와 경기도, 세종, 충북지역의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됐다.

    충남소방본부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는 알 수가 없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에 대한 현장 감식 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