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변동1구역재개발조합’ 선정 지하 2층~지상 38층 규모 아파트 15개 동 1779가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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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 조합이 공사비 약 4000억 원 규모의 재개발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21일 조합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전 서구 가장 제일교회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했고, 전체 조합원 259명 중 169명이 참석해 163명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찬성해 최종 시공사로 결정했다.이들 기업은 지난 11연 연속 최고 등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했고, 대규모 유동자금이 요구되는 도시정비사업의 특수성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췄으며, 시공사의 브랜드 가치 등이 조합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았다.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더퍼스트’를 단지명으로 제안했으며, 상업 시설과 메가 문주를 연결한 대형 스트리트몰을 조성하는 등 어반 스트림 가로 디자인을 적용해 도마·변동 1구역을 대전의 상징이자 유등천의 경계표로 완성할 계획이다.한문규 조합장 “이 순간을 위해 10수여 년을 달려왔으며 이 과정에서 포기하고 싶은 심정도 많았고, 오해도 많았다. 하지만 조합원들의 얼굴을 보면서 위로받았고 조합원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나를 강건하게 만들었다. 조합원들의 기대를 흡족할 수 있는 명품 단지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조합은 작년 12월 두 차례의 현장설명회를 개최했고,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만 각각 한차례 참여해 입찰이 유찰됐고, 이후 조합은 대의원회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현대사업단(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바 있다.한편 서구 도마·변동 1구역 재개발 조합사업은 대전시 서구 도산로 252(가장동 38-1번지) 일원에 용적률 256.76%. 건폐율 15.79%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8층 규모의 아파트 15개 동 177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