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별조사단, 자치구 및 도시공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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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5개 자치구로 구성된 부동산 투기 합동조사단이 공직자 87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다.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조사단은 신뢰도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자치구의 제안으로 마련됐다조사대상은 시청 소속 공무원 4000여 명을 비롯해 도시공사, 5개 자치구 등 약 8700여 명이다.조사대상지는 △도시개발 5개(구봉·평촌·연축·계백·갑천지구) △택지개발 4개(도안2-1, 2-2, 2-3, 2-5지구) △산업단지 3개(안산, 신동·둔곡, 탑립·전민지구) 등 12개 지역이다.토지거래허가구역 내 1000㎡ 이상 전답과 임야 소유 직원까지 조사할 계획이다.서철모 행정부시장은 “자치구와 협력을 통해 철저히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5개 구청은 지난 16일 유성구청에서 열린 구청장협의회에서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해소를 위한 시-구 합동조사단 구성을 제안한 뒤 시에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