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만세운동 미디어파사드 영상으로 재현동구, 이달 31일까지 매일 저녁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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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가 인동 3·16 만세로 광장에서 ‘독립 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영상 상영회를 개최했다.인동 3·16만 세로 광장은 대전 지역 독립 만세운동의 첫 함성이 시작된 역사적인 공간이며, 미디어파사드란 건물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17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상영회는 독립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번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마련됐다.행사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황인호 동구청장,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채로 진행됐다.인동 만세로 광장 인근 동화극장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3·16 ‘독립 만세운동’ 영상을 이달 31일까지 매일 저녁(7~9시) 상영할 예정이다.황인호 청장은 “100여 년 전 어떠한 탄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이어나간 선조들의 투철한 정신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동구는 1919년 대전지역 독립 만세운동의 효시이자 도화선이 된 인동장터 독립 만세운동 재연행사를 매년 만세로 광장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상징으로 한 공중화장실과 기념벽화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