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주간활동센터 입소생 등 검사결과 음성”
  • ▲ 이상천 제천시장이 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천시
    ▲ 이상천 제천시장이 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천시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은 “16일 제천 세하주간활동센터 입소생 및 가족 등을 포함해 총 1174명에 대한 검사결과,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신규 확진자는 어제 제천 318번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한 지인 1명이고 2명은 자가격리 중 유증상으로 검사결과 확진됐다”며 “그중 다행스러운 것은 세하주간활동센터 입소생과 가족, 직원 등 52명에 대한 긴급 검체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시설로의 확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안도했다. 

    이어 “삼성탕사우나 68명, 배우장사우나 87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지만 사우나발 확산도 어느 정도 진정세에 있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16일부터 10일간 목욕장업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시행됐다. 앞으로 목욕장 종사자에 대한 정기적 코로나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오니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 코로나 확산을 막아주신 세하주간활동센터 관계자와 입소생 여러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이행해 주신 목욕장업 관계자, 빠른 검사와 격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제천시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7일 신규 확진자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도 최대한 빨리 실시해 오늘 중 마무리하겠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의 가족, 이웃을 위해 더욱 더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3일 천수사우나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제천 사우나 집단감염은 인근 사우나로 확산되면서 17일 오전 9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