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천수사우나서 삼성탕‧배우장사우나 등서 5명 추가 확진
  • ▲ 이상천 제천시장이 16일 시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천시
    ▲ 이상천 제천시장이 16일 시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 사우나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일 제천 천수사우나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인 인근 사우나로 번지면서 16일 오후 7시 현재 55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1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1시까지 검체한 342명에 대한 검사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 확진자는 오늘 확진된 제천 316번의 부모와 지난 12일 삼성탕사우나 이용자 1명, 지난 7일 배우장사우나 이용자 1명,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1명”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걱정스러운 것은 오늘 확진자중 1명이 세하주간활동센터에 다니고 있다. 세하주간활동센터는 입소생 15명 등 총 19명이 함께 주간생활을 하는 시설로 추가 확산의 우려가 있다”며 “세하주간활동센터의 입소생과 가족, 직원 등은 오늘중으로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또 다른 확진자중 1명은 제천시청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긴급히 접촉자를 확인 중에 있다. 최대한 빨리 검사하고 격리해 코로나19 확산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15일부터 10일 간 관내 목욕장업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