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륙선광역철도·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계획 반영도 이 지사, 15일 충청권행정협의회 참석 적극 참여·협조 강조
  •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5일 국토부를 방문, 국토부 2차관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차례로 만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등을 건의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5일 국토부를 방문, 국토부 2차관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차례로 만나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등을 건의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5일 국토부 2차관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차례로 만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와 수도권내륙선, 중부내륙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수도권과의 연결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는 등 국토부 관계자 설득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충청권광역철도망이 청주도심을 통과하지 못하면 도심과 도심을 연결하는 것이 주 목적인 광역철도망의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며 이로 인해 청주시민의 충청권 광역철도망 이용자는 극소수로 예상돼 결국 청주에 대한 심각한 불균형과 불평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지사의 이런 노력과 더불어 도내 각계에서도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반영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및 시민단체는 16일 세종시 국토부 청사 앞에서 한 달간 진행된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망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서명운동에 참여한 55만 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5일 세종시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충청권행정협의회를 가진 후 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5일 세종시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충청권행정협의회를 가진 후 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충북도
    충북도 관계자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충북도가 제시한 광역철도 노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도 건의 철도 노선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세조시에서 열린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30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참석했다.
      
    이 지사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의 전제사업이 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청주도심 통과 노선)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강조하며 “현재 추진중인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공동연구용역에서 구체적인 전략과 사업들이 빠른 시기에 제시되고 추진돼 충청권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4개 시·도지사들은 공통안건으로 △‘경부고속철도(KTX)와 서해선 연결 사업'을 공동 건의했고, 협의안건인 △‘4차산업기반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 △‘금강하구 생태복원 추진' △‘탈석탄(탄소중립) 금고 동참' 등에 대해서도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충청권 4개 시도가 적극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