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위기 극복과 도민행복 증진 역할, 더 큰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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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학 총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6일 도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충남도청을 떠났다.김 부지사는 “지난 2년간 행정부지사직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도정을 지켜보며, 그 역량의 저력을 새삼 실감했다”며 소회를 밝혔다.‘뼛속까지 충남 공무원’이라 평가를 받아온 김 부지사는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와 행정안전부,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충남도청에서 혁신정책기획관과 도청이전추진본부장, 의회사무처장을 거쳐 2015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이어 김 부지사는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으로 근무하다 2019년 제35대 행정부지사로 근무해왔으며 다음달 2일 충남도립대학 총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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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지사는 민선 7기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혁신도시 지정,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 유망신산업 발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등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비상체계 상황에서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제위기대응본부를 모두 아우르며 방역과 경제의 위기에 대응해왔다.그 결과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정부예산 사상 최대 확보 등을 일궈냈다.김 부지사는 “취임 후 조직 내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직원들과 거리낌 없이 마음을 나누고자 노력해왔다. 도에 당면한 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임인사를 전했다.양승조 지사는 이임식에서 “김 부지사께서는 30여 년 공직의 경륜을 토대로 도정을 빈틈없이 훌륭하게 통솔했다”며 “어디에 계시든 충남도정을 위해 충고와 고견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재임기간 도정발전에 기여한 점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