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위기 극복과 도민행복 증진 역할, 더 큰 책임감 느껴”
  • ▲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6일 이임식을 가진 후 양승조 충남도지사,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6일 이임식을 가진 후 양승조 충남도지사, 간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립대학 총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26일 도청에서 이임식을 갖고 충남도청을 떠났다.

    김 부지사는 “지난 2년간 행정부지사직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도정을 지켜보며, 그 역량의 저력을 새삼 실감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뼛속까지 충남 공무원’이라 평가를 받아온 김 부지사는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와 행정안전부,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충남도청에서 혁신정책기획관과 도청이전추진본부장, 의회사무처장을 거쳐 2015년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으로 근무하다 2019년 제35대 행정부지사로 근무해왔으며 다음달 2일 충남도립대학 총장으로 취임한다.
  • ▲ 김용찬 충나도지사가 26일 이임식 후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충남도립대학 총장 임명장을 받고 있다.ⓒ충남도
    ▲ 김용찬 충나도지사가 26일 이임식 후 양승조 충남도지사로부터 충남도립대학 총장 임명장을 받고 있다.ⓒ충남도
    김 부지사는 민선 7기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혁신도시 지정,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 유망신산업 발굴,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등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비상체계 상황에서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제위기대응본부를 모두 아우르며 방역과 경제의 위기에 대응해왔다. 

    그 결과 3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1위,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정부예산 사상 최대 확보 등을 일궈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조직 내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직원들과 거리낌 없이 마음을 나누고자 노력해왔다. 도에 당면한 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임인사를 전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임식에서 “김 부지사께서는 30여 년 공직의 경륜을 토대로 도정을 빈틈없이 훌륭하게 통솔했다”며 “어디에 계시든 충남도정을 위해 충고와 고견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재임기간 도정발전에 기여한 점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