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총 1만4950명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4일 천안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백신접종 모의 훈련에서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4일 천안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백신접종 모의 훈련에서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는 26일부터 요양시설과 시설종사자 등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및 시설종사자와 입소자 중 예방접종에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접종대상자는 총 1만4950명 중 요양병원 86곳 8858명이며 요양시설은 244곳 6092명이다.

    접종방식은 요양병원은 병원 내 의료 인력을 활용한 자체 접종을 실시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에서 방문접종팀을 활용한 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등은 전국 4개 권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을 시작하며 충청권 의료진 7900명 중 도 접종 대상은 1458명이며 이들은 중부권역예방센터에서 3월초(화이자)부터 시작한다. 천안 실래배드민턴장에 마련된 중부권역예방접종센터는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1분기 접종 대상외는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라 3월부터 대상자 접종 동의 등 제반 절차를 거쳐 아스트라제네카를, 화이자 백신이 수급될 경우 질병관리청 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센터 조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백신수급은 질병관리청에 접종기관의 보관가능량과 사전예약량 등을 고려해 차질 없이 수요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25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은 순차적으로 배송을 실시(이천 물류센터)하며 요양병원 및 시군보건소로 배송(총 1만 4950명분 분량)을 통해 도내 3 6곳 요양병원21개), 보건소(15곳)에 104카톤(1만 400명분)을 배송하고 이후에는 정부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송키로 했다.

    접종인력은 우선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과 시설 접종을 위해 151명(의사 31명, 간호사 59명, 행정인력 61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24개 팀의 방문접종팀을 구성한다.

    도는 앞으로 의사회와 간호사회, 사회복지협의회 등 도내 유관기관간 협력을 통해 인력풀을 구성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중앙에 협조 요청을 하기로 했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국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질병관리청의 접종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장소는 화이자와 모더나는 별도 구축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며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은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센터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도입 시기에 따라 최대 17개 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 예정(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 포함)이며 위탁의료기관은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707개 병원에 대해 현장심사를 거쳐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