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방문, 충청권 광역철도 제4차 국가계획 반영 촉구
  • ▲ 이시종 충북지사 자료사진.ⓒ충북도
    ▲ 이시종 충북지사 자료사진.ⓒ충북도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 반영을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의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수도권 일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우리나라 철도의 장기 비전과 전략, 철도 운영 효율화를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계획에 노선이 반영되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본격적으로 기본계획·설계·공사 등의 철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국토부에서 발주해 한국교통연구원(KOTI)에서 수행 중이다.

    오는 2021년 4월 용역이 마무리된다.

    도는 지난 16일 국토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2021년도 업무계획에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이 포함된 점을 고려해 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확정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으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