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의료기관 의료인 1만2500명·1차 대응요원 1000명 3월 접종
  • ▲ 충남 천안에 마련된 백신 접종 센터.ⓒ충남도
    ▲ 충남 천안에 마련된 백신 접종 센터.ⓒ충남도
    대전시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요양 시설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시는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첫 접종대상은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관내 고위험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7000명이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며, 요양 시설은 보건소·위탁의료기관 방문 접종팀에 의해 진행된다.

    시는 다만, 질병 관리청에서 밝힌 바와 같이 65세 이상 대상자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추가 임상시험 결과 확인 후 최종 심의를 거쳐 접종할 예정으로 이번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대전 관내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1만2500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1000명에 대한 접종이 3월 중에 이뤄진다. 

    애초 이달 첫 접종대상이었던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인력 3500명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에 이뤄질 예정이다. 

    26일부터 접종되는 대상자는 1차 접종 8주 뒤인 4월 중 2차 접종이 시행되며, 3월 접종 대상자는 5월 중 2차 접종을 통해 우선 접종 대상자에 대한 면역을 형성한다.

    서철모 대전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장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대상자별 접종 시기에 맞게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전하고 체계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 △접종대상자 관리 △보건소 방문접종팀 구성 △위탁의료기관 선정 △ 예방 접종센터 설치 등 대상별·단계별 백신 접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