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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시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청주에서 2명, 충주‧보은에서 각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는 모두 40대로, 자가격기 해제전 검사에서 확진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음성 축산물공판장과 청주공단내 기업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를 해왔다.
충주 확진자 A씨(50대)도 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들 3명의 확진자는 별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보은의 20대 추가 확진자는 지난 10일 기침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내에서는 이번 설 연휴(11∼14일) 동안 11일 6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0명 등 15명이 신규 확진됐다.
연휴는 끝났지만 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과 함께 가족·친지·지인 간 만남이 늘어나 재확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씩 낮춰 1.5단계로 적용하고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도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기로 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는 유지하되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되면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46명, 사망자는 5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