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니 수도이전 협력 팀코리아 구성 화상회의를 진행 하고 있다.ⓒ행복청
    ▲ 인니 수도이전 협력 팀코리아 구성 화상회의를 진행 하고 있다.ⓒ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마스터플랜을 위한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협력 팀코리아'를 출범시켰다.

    행복청은 8일 인도네시아 주재 26개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협력 팀코리아' 협약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파견 중인 행복청 수도 이전협력관을 중심으로 구성돼 정부 기관인 산림청 한인니산림센터도 참여했다.

    공공기관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수자원공사, 철도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민간·건설사에서는 건설공제조합과 대우, 롯데, 포스코, 현대, 쌍용, SK, 두산중공업 등 10개 회사가 참여했다. 

    현지 한인 기업 코린도그룹도 신수도 기본계획에 동참했다.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에 필요한 소요 재원(약 40조 원 추정) 중 80% 이상이 민간투자방식으로 조달될 것으로 판단, 국내 기업들의 단순 인프라 사업 참여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팀코리아를 구성, 출범 시켰다.

    행복청은 협약에 따라 팀코리아 참여기관·기업들은 함께 수도 이전 예정지역 방문, 협의회·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참여사업을 발굴하고 투자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올해 코로나19 사태 진정 여건을 고려해 수도 이전 업무를 담당할 인도네시아 공무원을 대상 초청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지 내 협력관을 파견, 한국의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경험 전수 및 정책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팀코리아 구성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진출에 성공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