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 1108번’ 전파…직원·가족·접촉자 등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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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A동 행정복지센터 도우미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직원들에 이어 접촉자 가족에게까지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에 따르면 6일 대전 1116~1119번과 1121번은 서구와 중구에 거주하는 50대와 60대, 20대 등이며 이들은 6일 A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확진자 1108번과 접촉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특히 1116번 확진자는 1111번의 가족, 1117번은 1113번의 가족, 1118~1119번은 1115번의 가족이며 1121번 확진자는 행정복시센터 방문자로 확인됐다.서구 1120번 확진자는 인후염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6일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정해교 대전시보건복지국장은 “행정복지센터와 관련해 방문 이력자 148건을 검사한 결과 양성 1명(1121번)을 찾아냈으며 기 확진자 접촉자 검사 46건 중 1116~1119번 확진자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한편 행정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들은 이 센터 도우미로 활동했던 대전 1108번(최초 확진자)이 확진되면서 직원들과 접촉자들이 확진된 데 이어 가족들로 확산되고 있다.이로써 6일 오후 9시 현재 대전 행정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