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급 소화기, 가스누설경보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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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경로당 등 공공시설 828개소에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3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내 마을회관, 경로당,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이용시설 828개소에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지원 소방시설은 주방 식용유(튀김기름) 화재 시 적응성이 있는 K급 소화기, 화재 발생 사실을 감지해 경보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 가스가 누설을 탐지해 경보하는 가스누설경보기다.
지원 대상은 위 시설별 소방관계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대상을 제외하고 선정을 했다.
K급 소화기에 사용법을 알려주는 말하는 소화기 음성기능 장치를 장착하고, 청각에 장애가 있는 분들이 화재 발생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시각표시등이 있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일부 지원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발화요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2%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음식물 조리 및 담배꽁초 등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예방 안전교육도 같이 추진해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시설 지원은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홍종원(중구 2)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공공이용시설의 소방시설 설치 지원 조례(제정 2020. 08. 14)’에 따라 설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