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억 들여 붉은 황톳길 14.5㎞ 조성 …맨발로 걷기 ‘최적’포스트 코로나 시대 각광…‘언택트 관광지 100선’ 선정
  • ▲ 대전 계족산 황톳길.ⓒ맥키스컴퍼니
    ▲ 대전 계족산 황톳길.ⓒ맥키스컴퍼니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와 대전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조성·관리하고 있는 힐링명소인 ‘계족산황톳길’이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계족산황톳길은 2015~2016부터 2017~2018년, 2019~2020년, 2021~2022년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4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대전 대표관광지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2년에 한 번씩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하고 홍보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총 5회 진행됐으며,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가봐야 할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지난 회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과 지자체 추천 관광지 및 최대 방문 관광지 중 선별된 198개소를 대상으로 총 3차에 걸쳐 전문가의 심사와 통계분석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길이 14.5㎞의 계족산황톳길은 순환 임도 전 구간에 걸쳐 붉은 황톳길이 약 1.5m의 폭으로 조성돼 있어 맨발로 걷기 좋게 촉촉하고 부드럽게 다져놓은 이 길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힐링을 만끽 할 수 있다.

    황톳길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기까지는 맥키스컴퍼니와 대전시의 끈끈한 민관협력이 있었다. 

    조성부터 현재까지 16년간 지속돼온 협력은 계족산황톳길을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전국적인 힐링명소로 만들었다.

    대전시와 관할 구는 공연시설 및 편의시설 마련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뒷받침했고, 협업을 통한 양 기관의 홍보활동들이 지역민과 전국의 잠재 방문객에게 힐링 콘텐츠로 인식하게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해마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의 수는 늘어났다. 이에 양 기관은 방문객에게 만족도 높은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고, 맥키스컴퍼니는 매년 약 2000여 톤의 황토구매를 포함한 10억여 원의 관리 비용을 들이는 정성을 쏟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년 5월 맨발로 걷거나 달리고 문화체험까지 즐기는 ‘계족산맨발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4월에서 10월까지 주말마다 ‘뻔뻔(funfun)한클래식’ 무료 숲속음악회가 펼쳐진다. 이처럼 이곳을 채워온 다양한 콘텐츠들이 ‘한국관광 100선’에 4회연속 선정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맥키스컴퍼니 김현우 대외협력팀장은 “계족산황톳길은 ‘임도에 조성된 가장 긴 황톳길’이란 타이틀로 KRI한국기록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5월에 꼭 가 볼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도 이름을 올려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관광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