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청풍면민 지원에 감사”…205명 치료 후 퇴소
  • ▲ 지난달 22일 문을 연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 중앙생활치료센터.ⓒ제천시
    ▲ 지난달 22일 문을 연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 중앙생활치료센터.ⓒ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청풍면의 2개 중앙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지난 26일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에서 생활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전원이 퇴소한데 따른 것이다.

    제천시는 지난달 20일과 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두 곳을 각각 확진자 치료·격리 시설로 운영해왔다.

    인재개발원은 70명, 청풍리조트는 170명 수용 규모로, 그동안 충북지역 무증상 확진자 205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았다.

    이곳에는 의료진, 공무원, 군인, 경찰 등 60여명이 배치돼 환자들을 보살폈다.

    제천시는 8개반 34명으로 편성된 지원상황실을 운영했다.

    청풍면 주민들은 지난해 3월에 이어 이번에도 방역초소 운영, 식사 지원을 챙기는 등 확진자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천 시장은 “생활 불편과 불안감을 감수하고 확진자 치유를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청풍면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