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청풍면민 지원에 감사”…205명 치료 후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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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는 청풍면의 2개 중앙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지난 26일 종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곳에서 생활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전원이 퇴소한데 따른 것이다.
제천시는 지난달 20일과 22일부터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과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두 곳을 각각 확진자 치료·격리 시설로 운영해왔다.
인재개발원은 70명, 청풍리조트는 170명 수용 규모로, 그동안 충북지역 무증상 확진자 205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았다.
이곳에는 의료진, 공무원, 군인, 경찰 등 60여명이 배치돼 환자들을 보살폈다.
제천시는 8개반 34명으로 편성된 지원상황실을 운영했다.
청풍면 주민들은 지난해 3월에 이어 이번에도 방역초소 운영, 식사 지원을 챙기는 등 확진자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천 시장은 “생활 불편과 불안감을 감수하고 확진자 치유를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청풍면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