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6일 비상 근무…분류작업 2만8000명 추가 증원
  • ▲ 우정사업본부 마크.ⓒ우정사업본부
    ▲ 우정사업본부 마크.ⓒ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가 다음달 1일부터 16일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배달을 위해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한다.

    2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설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정시소통 매뉴얼 및 안전대책을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 구분기(33대)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 차량은 2700대를 증차했으며, 추가로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을 2만8000여 명을 증원한다.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지원 등 약 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연중 상시로 투입되는 분류 인력도 지속해서 증원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인력 및 장비를 즉각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우편 기계 및 전기 시설·차량은 안전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 점검을 완료해 집배 인력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출입자에 대한 상시 발열 체크·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을 지속하고, 배달 시에도 국민안전을 위해 예고문자를 통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하며,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