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시설 지도·감독은 지자체 소관 업무"
  • ▲ 대전교육청 전경.ⓒ대전교육청
    ▲ 대전교육청 전경.ⓒ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25일 중구 소재 선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5명의 집단감염과 관련해 “이 시설은 무등록·비인가 학교”라고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종교단체로 무등록·비인가 시설이며, 이 시설에 대한 지도·감독은 지방자치단체 소관 업무로 판단했다.

    현재 직원 격리 및 해당 홈페이지도 폐쇄돼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없으며, 향후 대전시의 협조 요청이 있으면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한편 12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숙선교학교는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선교 시설이며, 감염 경로는 현재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최초 전남 순천과 경북 포항 거주 기숙 학생 2명 확진을 확인한 후 전수조사 결과 125명이 양성 판정됐다.

    현재 시설은 대전 보건당국에서 폐쇄 조치된 한편 확진자는 생활 치료센터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