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동 건수 7만3926건…2019년 보다 4.6% 감소
  • ▲ 대전 소방 119구급대가 지난해 7분에 한 번씩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소방본부
    ▲ 대전 소방 119구급대가 지난해 7분에 한 번씩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소방본부
    대전 소방 119구급대가 지난해 7분에 한 번씩 출동해 구급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구급대에 따르면 지난해 구급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출동 건수는 7만3926건으로 2019년 7만7490건보다 출동 건수가 4.6% 감소했다.

    이는 7분에 한 번씩 출동하고, 하루에 202명의 시민이 구급 서비스 혜택을 받았음을 나타낸다.

    전년도와 비교해 출동 건수는 3564건, 이송환자는 8269명 감소했으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각종 사고가 감소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구급 출동 건수가 줄었지만, 감염보호복 착용, 소독 등으로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 시간은 전년 대비 10% 증가하는 등 업무수행 강조가 가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관련 출동은 총 3928건이며, 확진 환자 163명, 의심환자 3632명, 검사대상물 162건을 이송했다.

    대전소방본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의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달성했으며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등 151명을 하트 세이버로 인증하며 생명 파수꾼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앞으로 구급활동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인 대책을 세우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