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와 아이, 1년간 48만원 상당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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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18일부터 ‘2021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대덕구가 지난해 대전시 최초로 시행했다. 올해도 임산부들에게 1년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며, 이 중 20%는 주문 시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대상은 대덕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 또는 출산 후 1년 이내의 산모이다. 단, 지역사회통합 건강증진사업(영양 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임산부친환경농산물 쇼핑몰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서 및 출산 증명서(임신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되며,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쇼핑몰 회원가입 후 주문하면 배송받을 수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2020년에 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은 비결과 산모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구의 인구감소 대응과 더불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소비체계를 구축하는 선도사업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는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577명의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올해 사업비는 3억5200만 원으로 사업량(700명분)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