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 찬성 71%…강원·제주 찬반 비슷
  • ▲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장.ⓒ뉴데일리 DB
    ▲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장.ⓒ뉴데일리 DB
    전 국민 중 절반 이상이 국회 세종시 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반대로 청와대 이전은 반대하는 응답(64.8%)이 2배 이상 많았다.

    최근 KBS가 여론조사 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국회 세종시 이전 동의 여부를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5.4%로 조사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41%로 찬성 응답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이 71%로 가장 높았고, 강원과 제주권은 찬반이 비슷했다.

    반면 청와대 이전(반대 64.8% vs 찬성 32%)의 경우 정반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2배 이상 많았다.

    국가 주요 기관의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식에 대해선 10명 중 7명(70.6%)이 국민투표를 거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KBS가 여론조사 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 일요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