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4년…토지 보상 등으로 1년 반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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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홍도 구름다리를 대체할 지하 차도가 착공 4년 만인 내달 20일 임시 개통된다.홍도 구름다리 임시 개통은 동서대로의 통행 시간이 단축되고, 소음과 미세 먼지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7일 시에 따르면 홍도 육교 지하화 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83%이며, 2월 임시개통 시기에는 90%에 이를 전망이며 준공 예정일은 오는 6월이다.시는 수차례 공사 지연에 따라 시민 불편을 초래한 만큼 이번에는 차질 없이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홍도 육교 지하화 사업은 육교를 철거하고 연장 1㎞, 왕복 4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며, 총사업비는 시비 971억 원을 포함해 1368억 원이 투입된다.한편 이 사업은 2017년 5월 착공했으며, 2019년 말 개통될 예정이이었으나 토지 보상 등으로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