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교회발 확진자와 접촉 60대도 ‘양성’…청주 누적 454명
  • ▲ 청주의료원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음압병동으로 이송하고 있다.(자료사진) ⓒ충북도
    ▲ 청주의료원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음압병동으로 이송하고 있다.(자료사진) ⓒ충북도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청주의료원 확진자 격리 병동에서 근무하던 A씨(20대)가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 의료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참사랑노인요양원 확진자를 지원하는 업무를 해왔다.

    지난달 22일부터 지원인력으로 투입됐다.

    도내 코로나19 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청주의료원에서 지원 인력이 확진되면서 연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17일 집단감염이 시작된 후 1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다른 확진자 B씨는 상당구 거주 60대로, 소규모 교회를 통한 전파로 확인됐다.

    B씨는 기존 확진자(충북 979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됐다. 동거가족은 1명이다.

    이로써 청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54명(충북 132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