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도 사흘만에 확진자 나와…충북 코로나 환자 1311명
  • ▲ 자료사진.ⓒ충주시
    ▲ 자료사진.ⓒ충주시

    밤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음성군과 제천시에 따르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음성 소망병원에서 6명, 제천에서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전날 환자와 종사자 81명을 검사한 결과 12병동 환자 6명이 이날 오전 0시22분쯤 확진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5일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돌아온 환자가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 기준 누적 확진자는 126명(환자 111명, 종사자 15명)이다.

    제천에서는 사흘만에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는 50대 A씨로 지난달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20대 간호사의 부친이다.

    A씨는 딸이 확진된 뒤 받은 지난달 22일, 29일 두차례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3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감기 증상이 나타나 전날 진단 검사를 했고, 이날 오전 확진됐다.

    그는 지난달 24일 퇴원한 뒤 자가격리 중인 딸과 지난 1일과 4일 두차례에 걸쳐 5분 가량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311명(제천 257명, 음성 19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