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망병원 환자 2명, 1명은 감염경로 확인 안돼
  • ▲ 자료사진.ⓒ충북대병원
    ▲ 자료사진.ⓒ충북대병원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성소망병원에서 확진된 환자 2명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80대 A씨(충북 1247번 환자)가 이날 숨졌다.

    A씨는 청주시 상당구 거주자로 지난 2일 발열, 복통, 설사 증세를 보인 뒤 확진됐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숨졌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성 소망병원의 60대 환자 B씨와 C씨도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음성 거주자다.

    B씨는 지난달 22일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마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숨졌다.

    C씨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1일 오후 7시 58분쯤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