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컨설팅사, 건보·질병관리청 자료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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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전국 군 단위에서 간암 발병이 가장 낮은 자치단체로 꼽혔다.
4일 군에 따르면 병원·의료컨설팅회사인 엘리오앤컴퍼니(ELIO) 조사 결과 증평군의 인구 10만명 당 간암 환자수는 114명으로, 전국 군단위에서 간암 발병률이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은 273명이다.
이번 조사는 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2018년 인구 10만명 당 6대 암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당뇨병, 고혈압 환자수, 1000명당 의사수 등 25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증평군은 지자체 종합 ‘건강랭킹’ 군 단위 8위를 기록했다.
△당뇨병‧고혈압 환자수 각 5위 △대장암 환자수 7위 △폐암 환자수 9위에 올랐다.
1년동안 병원에 가지 않는 날을 의미하는 건강일수도 전국 평균 116.6일보다 많은 169.2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홍성열 군수는 “이번 조사로 증평이 도내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임이 입증됐다”며 “경제와 건강이 조화된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