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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범덕 청주시장.(자료사진)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과 관련해 한 교회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는 4일 충북도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동안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A교회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가 확진자가 발생한 교회를 수사 의뢰한 것은 처음이다.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A교회는 지난달 27일 13명이 모인 대면 예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 과정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식사 금지,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 위반여부에 대해 경찰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시는 수사결과에 따라 위반내용이 확인되면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달 24일~이달 3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회의 대면 예배, 식사 및 소모임을 금지했다.
다만 예배 온라인 영상촬영을 위한 인원을 포함한 20명까지는 참석이 허용됐다.
이와 관련해 시가 지난달 27일 이 교회의 13명 모임이 방역수칙에 저촉되는 지를 판단받기 위해 수사 의뢰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