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전파 11명‧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등”
  • ▲ 이춘희 세종시장이 31일 시청에서 2020년 마지막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이 31일 시청에서 2020년 마지막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에서 최근 1주일간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31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9명으로, 이중 128명은 완치됐으며 20명은 아산생활치료센터(14명)와 세종충남대병원(5명), 경기도 이천생활치료센터(1명)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일간 세종시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가족간 전파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타지역 확진자 접촉은 3명이며,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전국적 유행과 관련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 1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하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실시 중”이라며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월 1일로 예정됐던 관내 모든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만남과 외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시기 바란다”고 특별히 당부했다.

    이어 “2020년 끝자락에도 우리는 지난 한주 동안 전국적으로 1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나들고 있으며, 충청권 4개 시‧도에서도 630명(1일 평균 9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시에서도 16명(1일 평균 2.28명)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코로나19 전파와 감염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