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제천서 각각 발생…누적 코로나 사망자 청주 10명, 제천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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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던 90대 2명이 잇달아 숨졌다.

    29일 충북도와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 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제천 188번 환자)가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충주의료원에서 사망했다.

    전날 전신 부종 등 전반적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원인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폐렴이다.

    A씨는 요양병원에 입소중이던 지난 1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곧바로 충주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청주 서원구에 거주 90대 B씨(충북 720번 환자)가 전날 오후 9시35분쯤 숨졌다. B씨는 지난 18일 확진된 뒤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10명, 제천 8명, 괴산 3명, 충주·보은 각 1명이다.

    이들의 장례는 코로나19 사망 장례 지침에 따라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