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서 4명 ‘양성’…지역 누적 2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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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보험회사‧교회모임발 확진 여파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842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해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A씨는 보험회사발 연쇄 감염과 연관이 있는 단양 시멘트회사 관련자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동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23일 삼성화재 제천지점의 보험설계사가 확진된 뒤 가족과 가족의 직장 동료로 전파되면서 삼성화재 발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확진자는 선제적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례다.
나머지 4명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연쇄감염의 한 고리가 된 교회 발 밀접접촉자다.
지난 12일 20대 교인이 확진된 뒤 연쇄 감염으로 이어진 이 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는 29명까지 늘어났다
다만 이들은 철저한 자가격리를 해 추가 접촉자는 없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제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