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서 4명 ‘양성’…지역 누적 249명
  • ▲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상천 제천시장.(자료사진)ⓒ제천시
    ▲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는 이상천 제천시장.(자료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보험회사‧교회모임발 확진 여파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842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해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A씨는 보험회사발 연쇄 감염과 연관이 있는 단양 시멘트회사 관련자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동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23일 삼성화재 제천지점의 보험설계사가 확진된 뒤 가족과 가족의 직장 동료로 전파되면서 삼성화재 발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확진자는 선제적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례다.

    나머지 4명은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연쇄감염의 한 고리가 된 교회 발 밀접접촉자다.

    지난 12일 20대 교인이 확진된 뒤 연쇄 감염으로 이어진 이 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는 29명까지 늘어났다

    다만 이들은 철저한 자가격리를 해 추가 접촉자는 없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제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