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공모전, 전국 60여개 대학 총 132개 출품건축부문 대상 500만원 등 2360만원 상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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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 계룡건설 사장)은 23일 ‘제1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온라인 시상식’에서 건축부문 대상에 ‘유진앤수연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이유진 외 1명)을 선정하고 이날 상과 부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이번 공모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주거 공간의 변화’를 주제로 지난 9월 28일부터 약 4개월간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건축도시학 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강연 영상과 온라인 인큐베이팅을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전국 60여개 대학 총 132개팀이 출품한 이번 공모전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했다.심사결과는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부문 10팀 포함 총 35팀이 최종 선발됐고 건축부문 대상 500만원 포함해 총 23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건축부문 대상 수상자 ‘유진앤수연팀’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이유진 등 2명)과 아이디어부문 대상 수상자 ‘이구아나팀’ (명지대 공간디자인학과 구민정 등 2명)은 “비대면이 보편화된 일상 속에서도 소통과 관계형성이 가능한 주거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대가 직면한 이슈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은 “낯설고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고민한 흔적을 모든 출품작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시대가 필요로 하는 해법을 제시하는 고민을 계속 이어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계룡장학재단은 계룡건설 창업주인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1992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1만50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62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이밖에 장학사업 외에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다양한 공익 및 문화사업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