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없어도 선별 진료소 찾아 무료 검사 받아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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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S병원을 엄격히 통제하고, 외부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이날 비대면 브리핑에서 “해당 병원 전체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이동제한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선별진료소에서 증상이 없어도 무료검사를 하고 있으니 보건소나 국번없이 1339로 문의해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조 군수가 S병원이라고 말한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지난 17일 6명에 이어 전날 30명(입원환자 26명, 간병사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는 직원과 입원 환자 1137명 중 904명(음성 판정 868명)에 대한 검사 결과다. 현재 233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조 군수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가족, 지인 등 소중한 사람들로부터 확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동요하지 말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