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누적 환자 338명…해외입국 1명 제외 모두 지역 발생
  • ▲ 충주시보건소 차량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주시보건소 차량 선별진료소.ⓒ충주시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로 발생했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5명, 충주 6명 등 1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청원구 거주 30대 2명, 흥덕구 30대와 50대 각 1명, 서원구 4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전날 확진된 흥덕구에 사는 20대 A씨(충북 311번)의 직장 동료들이다.

    대부분 근육통,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로써 청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9명으로 늘었다. 지난 24일 이후 1주일 간 오창읍 당구장발 21명을 포함해 모두 39명이 감염됐다.

    충주에서도 이날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호암동에 사는 50대 B씨 등 6명이 이날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 등 5명은 충주 31번(충북 315번) 확진자 C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지현성당 성가대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충주 26번(충북 275번) 환자와 옷가게에서 만나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김장 모임에 이어 제주 여행발 지역사회 n차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 중 어린이집 원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지난 28일 스위스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50대 외국인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일 스위스를 출국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함께 국내로 들어온 배우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현재 338명(청주 149명, 충주 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