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경기 하남·김포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등 감염 경로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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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 충주, 진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8명(청주 110명, 충주 24명, 진천 21명)으로 늘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에 사는 A씨(50대)가 이날 오전 6시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 김포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서울 강서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난 21일 ‘불명확’ 통보를 받았으나 다음날 충주시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진천에 거주하는 50대 B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9일 경미한 오한 증상을 보였고, 다음날 발열, 오한, 근육통 증상이 있어 진천읍 소재 외과의원에서 진료 후 약을 복용했다.

    B씨는 증세가 계속되자 22일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채를 채취, 검사결과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C씨(60대)도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전날 경기도 하남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진단검사를 받았다.

    C씨는 지난 16∼19일 제주도 여행 중 하남시 확진자와 같은 숙소를 이용했다.

    방역당국은 이들 모두 동거가족은 없고,  청주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