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저평가·도민 걱정거리 된 점 깊이 반성”
  • ▲ 충남도의회 김득응 의원이 1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막말 발언과 관련,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충남도의회
    ▲ 충남도의회 김득응 의원이 1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막말 발언과 관련,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김득응 의원(천안1, 민주당)이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김 의원은 김태신 위원장(충남공무원노조)에게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도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특히 공직자여러분과 당시 감사장에 있었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해 충남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저평가되고, 도민의 걱정거리가 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심경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의회는 주민이 선출한 주민의 대표임을 항상 염두하며, 모든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타의 모범이 돼야 함을 항상 명심하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지난 6일 도 농림축산국 대상 2020년 충청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도중 불성실한 자료제출과 상반된 답변으로 일관하는 피감기관태도로 인한 감사중지사태가 있었으나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공직사회와 일부 언론에서 문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