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다양한 공유공간 조성
  • ▲ 청년근로자 기숙사인 대전청년하우스.ⓒ대전시
    ▲ 청년근로자 기숙사인 대전청년하우스.ⓒ대전시
    대전시가 15일 청년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조성한 도룡동 대전청년하우스의 입주자를 12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년들에게 주거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하우스를 마련했다.

    입주자 1차 모집 신청기간은 이달 16일부터 내달 4일까지며, 결원 발생 시 2차 모집(12월 10~21일)을 통해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입주 조건은 보증금 100만 원, 월 사용료 27만5000원, 월 관리비 2만 원이고, 입주기간은 2년이다.
  • ▲ 청년근로자 기숙사인_대전청년하우스 내부 모습. ⓒ대전시
    ▲ 청년근로자 기숙사인_대전청년하우스 내부 모습. ⓒ대전시
    모든 기숙사 실에는 침대, 옷장, 냉장고, 신발장, 시스템 에어컨, TV, 침구류가 구비돼 있고 인터넷 TV 및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어 별도 가구 구입이나 시설 설치가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다

    공유라운지, 회의실, 공유주방, 피트니스룸, 릴렉스룸, 세탁실, 미팅룸 등 11개의 공유 공간을 조성해 입주자의 편의와 입주자간 커뮤니티 활성화 기반을 조성했다.

    입주 신청은 만 18~39세의 대전시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청년근로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청년근로자 개인뿐만 아니라 소속 청년근로자에게 주거 공간 제공을 원하는 중소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 등의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청년하우스 관계자는 “대전청년하우스는 숙식 해결만을 위한 단순한 기숙사가 아닌 입주자들이 커뮤니티공간 등을 활용, 네트워킹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숙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기존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였던 누리관을 2019년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올해 총 226실(1실 당 약 5.6평)의 대전 청년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