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내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이색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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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12월 1일까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전달하기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제로 이색 전시회를 연다.3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색 전시회는, 내가 버리는 많은 양의 플라스틱 중 일부를 내가 먹게 되고 결국은 스스로 건강을 해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페트병으로 가득 채운 2m 높이의 대형 커피 잔 모형의 전시물과 환경관련 사진을 전시해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공원을 방문한 한 시민은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고, 죄책감까지 들었다”며 “커피 마실 때 일회용컵과 빨대는 이제 쓰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박정현 구청장은 “플라스틱을 안 쓸 수는 없지만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최대한 많이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전 주민이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구는 방문자들을 위해 추첨을 통해 대덕e로움 상품권을 지급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