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내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이색 전시
  • ▲ 대전 대덕구가 다음달 1일까지‘내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캠페인인 “플라스틱 줄이기, 우리 모두 동참해요”이색 전시회를 열고 있다.ⓒ대덕구
    ▲ 대전 대덕구가 다음달 1일까지‘내가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캠페인인 “플라스틱 줄이기, 우리 모두 동참해요”이색 전시회를 열고 있다.ⓒ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12월 1일까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전달하기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제로 이색 전시회를 연다. 

    3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색 전시회는, 내가 버리는 많은 양의 플라스틱 중 일부를 내가 먹게 되고 결국은 스스로 건강을 해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페트병으로 가득 채운 2m 높이의 대형 커피 잔 모형의 전시물과 환경관련 사진을 전시해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을 방문한 한 시민은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고, 죄책감까지 들었다”며 “커피 마실 때 일회용컵과 빨대는 이제 쓰지 않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플라스틱을 안 쓸 수는 없지만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최대한 많이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전 주민이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방문자들을 위해 추첨을 통해 대덕e로움 상품권을 지급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