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25일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30억 추가 지원·여행업계 보조금”“4곳 전통시장 마스크·손소독제…368개 종교시설에 30만원 상당 방역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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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집합금지업종에 100만원, 지역예술인에게 50만원씩,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으로 30억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하는 등 정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및 세종시 피해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이춘희 세종시장은 25일 ‘정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및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정부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22일 국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소상공인과 고용취약계층, 저소득층, 돌봄 분야 등 코로나19 피해계층에 2차로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시는 중앙정부의 추경 외에 세종시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대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하고 추석연휴에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키로 했다.시는 추석 전 신속하게 지원되는 정부 2차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새희망자금,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래서 등에 대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아동 특별돌봄지원금, 청년특별구직지원금 등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새희망자금’은 연매출 4억원 이하 매출 감소 소상공인에게는 100만원, 집합금지업종에는 200만원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의 ‘긴급고용안전지원’은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프리랜서 등에게 50만원~150만원을 지급한다.또 청년특별구직지원 사업은 만 18~34세 미취업 구직희망자를 대상으로 특별 구직지원금 50마원을 지급하며 보건복지부의 ‘아동특별돌봄’ 사업은 학부모 등 돌봄부담완화를 이해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세종시도 코로나19 지원 대책도 발표했다.집합금지 명령 기간 중 영업을 중단해 피해를 입은 시설에 대해 경영안정지원금으로 업체당 1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지원기준은 사업장 소재지가 세종시에 있고 허가받은 시설로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간 중 운영을 중단한 사업장에 대해 정부 추경(업체당 200만원)과 별도로 한 곳당 100만원의 경영안전자금을 추가 지급한다. 이 기간 중 폐업한 사업장이나 행정명령이행을 위반한 업소 및 사업장은 제외된다.지원대상은 322개 업체 소요 예산은 3억 2200만원이며 신청기간은 10월 5일부터 16일까지다.시는 정부 추경 대상에서 제외된 전업문화 예술인에 대한 지원도 한다.지원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예술활동증명 등록을 마친 지역문화예술인 중 이번 정부 추경 수혜자를 제외한 450명으로 1인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소요 예산은 약 2억 2500만원이며 10월 5일부터 세종시 문화재단에서 접수한다.여행업계 관광사업 보조금은 등록된 65개 여행사이며 상품개발과 환경개선 등 의 사업비로 100만원씩(예산 6500만원)을 10월 중 신청 받아 지급한다.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지원도 확대한다.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30억원의 경영안정자금 24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세종시 관내 소상공인에게 대출 금리의 1.75~2%P를 이차 보전하는 방식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시는 아울러 전통시장 4곳에 입점한 6000개 점포에 마스크 6만매와 손소독제 1200개를 지원 하고 관내 368개의 종교시설에 대해 시설당 3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급한다.이춘희 시장은 “지난 21일부터 12월까지 지역화폐 여민전의 월 구매한도를 현재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했고, 9월 종례되는 착한임대인 운동도 연말까지 연장했다”면서 “특히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지정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했다.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줄”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