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하기 좋은 충남 위해 40억 노동시장 복지기금 출연”양승조 충남도지사, 21일 실국원장회의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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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도 비대면 방식으로 ‘세계 푸른 하늘의 날’과 ‘탈석탄 국제컨퍼런스’ 등 연이은 국제행사 성공적으로 개최, 세계 지방정부와 국제적 공동 이슈와 함께 논의됐다”고 밝혔다.이어 “노동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최대 40억원의 노동시장 복지기금을 출연하겠다”고 언급했다.양 지사는 21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주 UN과 탈석탄동맹이 개최한 국제행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지방정부로 충남도가 초청됐다. 온라인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 대표로 참석,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충남의 선도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며, 기후변화와 환경·에너지 정책에 대한 충남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했다”고 설명했다.신재생 에너지 정책도 충남 선도와 관련해 “지난 15일 충남도 10개 시·군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대상에 선정, 국비 209억 원을 확보했다”며 “도는 이번 확보 국비를 포함 총 430억 5000만 원을 투입해 10개 시·군 4368개소에 태양광 1만 3489kw, 지열 9285kw, 태양열 2501㎡를 설치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기업하기 좋은 충남에 이어 “노동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양 지사는 “충남이 전국 최초로 노동시장 복지 기금을 출연했다. 도내 각 기업과 경제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최대 40억 원의 노동자 복지기금을 조성하고, 이러한 기금이 노동자의 복지 지원금에 쓰여 2021년부터 즉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동근로복지법인 설립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충남형 상생 일자리 기금은 도내 하청기업 등의 노동자 1000여명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더 행복한 충남 노동 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라는 대한민국 3대 위기를 관통하는 중심에 바로 노동과 일자리 문제가 있다. 노동시장 양극화를 극복하고, 더불어 잘 사는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가 더욱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라며 실국원장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