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차량침수 고립된 30대 남성 구조…62건 처리
  • ▲ 사진은 7일 태풍 사이선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가운데 공주 신원사 나무 전도, 서산시 팔봉면 인평교 인근 저지대 침수로 차량 1대가 고립돼 있는 모습이다.ⓒ충남소방본부
    ▲ 사진은 7일 태풍 사이선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 가운데 공주 신원사 나무 전도, 서산시 팔봉면 인평교 인근 저지대 침수로 차량 1대가 고립돼 있는 모습이다.ⓒ충남소방본부
    태풍 10호 ‘사이선’의 영향으로 7일 오후 2시 2분쯤 충남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8 신원사 경내 나무가 부러지는 과정에서 70대 여성이 좌측눈썹 부분에 부상을 입었다.

    이 여성은 충남소방본부에 의해 대전을지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산시 팔봉면 인평교 인근 저지대 도로에서 차량 침수로 고립돼 있던 3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급배수주택 복구 작업을 비롯해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나무제거, 천안시 동남구 원성동 간판 철거 등 46건을 출동해 긴급 구조 작업 등을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강수량은 서산 79.9㎜, 홍성 76.6㎜, 태안 72.7㎜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등의 비가 내렸다.

    한편 충남소방본부는 이날 인원 146명, 장비 62대를 동원, 인명피해 1건,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46건 등 48건, 주택 등 나무 제거 4건, 낙하물 6건, 전신주 6건 등 16건을 각각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