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거주 40대… 청주의료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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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에서 대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3일 옥천군 ‘부양소재’에 근무하는 A씨(40대)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거주지가 대전광역시이지만 기숙사에서 자가격리를 해 오던 중이었다.
A씨는 지난 27일 회사 동료 대전 105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은 후 대전 동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지난 2일 인후통 증상이 약하게 발현했고 3일에는 38도에 이르는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있어 오전 7시 30분 청주의료원에 입원 후 검체를 채취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후 6시 30분 최종 양성을 확인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A씨는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71명까지 늘어난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영향권에 속한 옥천군은 비상등이 켜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