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지방자치법 개정 통해 의회 보좌관제, 인사권 독립, 상임위 확대 등 위해 노력할 것”연철흠 “신뢰받는 의회·집행기관과 소통 강화, 지방의회 기능향상·실력 있는 당당한 의회 만들 것”
  • ▲ 박문희(청주3)·연철흠(청주9) 충북도의원.ⓒ충북도의회
    ▲ 박문희(청주3)·연철흠(청주9) 충북도의원.ⓒ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의장 후보 선거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스스로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출마를 알렸다.

    충북도의회 박문희(청주3)·연철흠(청주9)의원은 11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11대 충북도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11대 후반기 충북도의회 의장에 출마해 지난 45년간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온 열정을 모두 쏟아 붓겠다”며 “의장이 되면 지금까지 전국의회의장단에서 추진해 왔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의원보좌관제 도입, 의회 사무처 인사권 독립, 현행 5개 상임위 6개 상임위로 추가 확대 등을 실현하겠다. 11대 충북도의회가 다른 어느 곳, 어느 시기 도의회보다 도민 행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연 의원은 “도의회는 의원 개인의 역량과 동료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정책적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지방분권 확대를 통해 도민의 행복지수를 올리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 의원은 “이를 위해 현장정책 중심의 신뢰받는 의회, 집행기관과의 소통 강화, 지방의회 기능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토대 마련, 상식이 통하는 실력 있는 당당한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입법 활동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도당 당사에서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를 치른다.

    민주당 도의원은 전체 32명 가운데 27명이며 나머지 5명은 미래통합당이 차지하고 있다.

    이날 확정된 민주당 후보는 오는 25일 열리는 제382회 도의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