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시 캠프 회계책임자, 검찰에 선거비용 내역이 든 회계 장부 제출
  • ▲ 검찰 로고.ⓒ검찰청
    ▲ 검찰 로고.ⓒ검찰청

    지난 4월 15일 열린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된 충북 청주지역 A국회의원이 검찰에 피소됐다.

    11일 청주지검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A의원은 총선거 당시 회계 책임자였던 B씨가 당시 선거 자금내역 등과 관련한 내용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의원의 지난 총선 회계 관리 등을 맡으면서 경선과정과 본선에서의 자금 흐름에 깊숙이 관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과 캠프 관계자들은 “아직 정확한 내용을 모르고 있다”라며 “B씨의 고발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A의원 소속 충북도당도 관련 내용을 수집 중에 있어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지역 정치권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A의원의 선거비용 내역 중 선거관리위원회와 실제 회계장부 내역과 비교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은 6개월이 시효인 만큼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대법원에서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될 경우 국회의원직을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