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보은에 SW지원·체험센터 구축… “수학·물리처럼 타 학문에 기본이 되는 역량 교육 강화”
  •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교육청이 소프트웨어(SW) 교육 강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1일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AI 시대·초연결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소양과 윤리적 태도 함양 교육을 위해 SW교육 지원·체험센터(교실)를 구축해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충주와 보은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오는 2021년 9월 오픈 예정인 충주 SW교육 체험센터는 16억 원을 들여 충주 (구)남한강초병설유치원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515㎡ 2층 규모로 마련된다.

    이곳은 2개의 코딩룸과 메이커창작존, 교구대여실 등 모두 6개실에 최신 에듀테크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남부권에는 청소년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보은교육도서관에 SW교실을 구축해 SW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AI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IT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권역별 학교 중심 SW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교사지원 SW교육 프로그램, 각종 챌린지 및 학부모 체험 교실, 교구 대여 등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추진하기로 했다.

    이남덕 미래인재과장은 “SW교육은 단순히 컴퓨터공학도를 육성하는 교육이 아닌 수학, 물리처럼 타 학문에 기본이 되는 역량 교육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SW에 대한 인식제고 및 교원의 전문성 향상, 무엇보다 사람중심의 AI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